"공무원 채용, 추천제 확대 검토"

  • 등록 2017-06-21 오후 7:39:21

    수정 2017-06-21 오후 7:39:21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공무원 채용방식과 시험방식 등과 관련,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를 확대하고 공무원 채용 시험도 현행 암기 위주의 공채 시험방식에서 직무적합성 형태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시아경제가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이날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현행 공무원 채용 시험의 경우 학교 교육 등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단순 암기식이 아니라 공무원 직무 적합성 등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공무원 시험 준비로 인한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이 오로지 공무원 시험에만 필요한 지식을 확보하는데 매몰되어 공무원 시험 낭인으로 전락하는 것은 막기 위한 채용방식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다.

국정기획위는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도는 전국 대학의 상위 성적(상위 10%) 학생들에 대해 학교의 추천을 받아 PSAT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되는 제도다. 올해 정부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으로 1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인간의 수습근무를 거쳐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나 수요도 조사 등을 해보면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도를 통한 사람들의 직무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장기적으로 확대해야 하지 않겠냐는 논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도를 통해 선발할 경우 지역 대표성도 높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는 논의가 내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남은 운영 기간 이 같은 지역인재 수습직원의 선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문재인 대통령 5년 국정과제에 포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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