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야산서 동반 극단선택 시도 20대 여성들 병원 이송

극단선택 시도 후 경찰신고…현재 의식회복
경찰 "회복 우선…추후 경위 조사 예정"
  • 등록 2020-11-18 오후 6:19:53

    수정 2020-11-18 오후 6:19:5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강남구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구조됐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인근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했다. 신고는 당사자들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분석 등을 바탕으로 수색을 벌여 20대 여성 3명을 찾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한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에서 극단적 선택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자들의 안전이 우선인 단계라 추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온라인에서 극단 선택을 모의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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