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한 美 특수부대 한국 잠입..김정은 참수작전 훈련"

  • 등록 2017-10-19 오후 9:19:08

    수정 2017-10-19 오후 9:19:08

김정은 리설주(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투입됐던 미 해군 특수부대가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참수작전 등 특수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참수작전과 핵시설물 파괴 등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6팀은 13일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SSGN 727)를 타고 부산에 들어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한·미 항모강습단·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시간호 상부에 달려있는 원통 모양 구조물을 두고 “네이비실이 사용하는 소형 잠수정(SDV)을 보호·운반하기 위한 장치”라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미시간호에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잠수정이 탑재돼 있으며, 이번 훈련에는 김정은 참수작전 관련 훈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이비실 6팀은 2011년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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