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인상’ 박주민, 박영선 캠프 사임…“실망감 드려 죄송”

  • 등록 2021-04-01 오후 5:20:31

    수정 2021-04-01 오후 5:20:3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을 사임한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박주민 의원실은 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임 소식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들과 당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직은 내려놓지만 박영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월세 상한제 시행 한 달 전 아파트 임대료를 인상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자신이 소유한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84.95㎡ 아파트를 세입자와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박 의원이 받았던 임대료는 보증금 3억원, 월세 100만원으로 당시 전·월세 전환율(4%)로 환산할 경우 임대료를 9.17% 올린 셈이다. 지난해 9월 시행령 개정으로 바뀐 기준(2.5%)을 적용하면 인상폭이 26.67% 수준에 달한다.

박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중개업체에 책임을 돌리며 “시세보다 더 싸게 해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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