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7]韓ㆍ中 금융밀월 4차 산업 이끈다

  • 등록 2017-03-23 오후 7:00:00

    수정 2017-03-23 오후 7:00: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은 전통적인 은행산업이 해내지 못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중국·국제경제연구센터 소장(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24일 중국 베이징(北京) 메리어트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열리는 제6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중국의 금융 4.0 현황을 소개하고 한중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반도 사드(T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양국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리 소장과 대담에 나서는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은 “정치외교적으로 긴장관계에 놓여 있어도 민간 차원에서 경제금융 협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금융 밀월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제금융컨러런스는 ‘금융 4.0…한중 금융산업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23일 막을 올렸다. 전야제인 환영 만찬에는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백용천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중국·국제경제연구센터 소장(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등 한중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IFC 개막을 축하했다.

백용천 주중대사관 경제공사는 만찬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국의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취약하다”며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뿐 아니라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공사는 “중국의 대표적 IT 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아 성장한 사레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적극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소프트웨어 안전이나 개인정보보호 등 금융보안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만찬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의 미래를 모색하고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금융시대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IFC 본행사에서는 리 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뚜펑 치디홀딩스 부총재, 안위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장,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 강태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이상진 IBK캐피탈 대표, 쑨장 중국기술거래소 부총재, 진웨이 NH투자증권 북경 수석연구원, 왕멍 하나은행 중국 부행장 등 한중 석학과 금융전문가들이 대거 출동해 지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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