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박소현에게 “뭐 하러 결혼하냐”

  • 등록 2020-02-04 오후 10:10:53

    수정 2020-02-04 오후 10:10:5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결혼 독촉을 받는다고 토로한 방송인 박소현에게 “뭐 하러 결혼하냐”라고 말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4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나영이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현은 “명절 때마다 10년째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애 좀 해라’, ‘결혼할 거니’, ‘국수 먹을 수 있니’라고 잔소리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영이 “뭐 하러 결혼하냐. 혼자 살아도 괜찮다”라고 했다.

싱글맘으로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나영은 스타 강사이자 소통 전문가 김창옥에게 “저는 제 아들에게 좋은 말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김창옥은 “아들은 아버지 입장이니까 모국어 대부분을 아빠에게 배운다. 엄마한테 배우는 건 또 다른 언어”라며 “그러나 모국어를 상속받지 못했다고 다 안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엄마가 인정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진실되게 털어놓으면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엄마가 너무 미안해할 필요 없다. 아이들은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좋은 모국어를 못 줬다고 해서 슬퍼하지 마라”라며 “아이는 슬픔도 알지만 기쁨도 알고 힘든 후에 다시 일어나는 법을 생각할 수 있다. 마음의 깊이와 폭이 마냥 사랑만 받고 자란 아이들과는 또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창옥의 조언을 들은 김나영은 눈물을 흘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