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는 물이 달라'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누구?

  • 등록 2018-04-10 오후 5:06:52

    수정 2018-04-10 오후 5:20:51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사진=김소희 대표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인터넷 여성 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로레알에 매각돼 화제인 가운데 김소희 대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3년생인 김소희 대표는 지난 2005년, 스물두 살의 나이로 어머니와 함께 인터넷 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창업해 쇼핑몰 업계의 성공신화를 썼다. 옷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스타일난다’는 매출 절반을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에서 거둬들이며 화장품 사업에서도 성공한다. 3CE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소희 대표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2004년 당시 엄마가 속옷 장사를 하고 계셨다. 엄마를 도와드릴 겸 포토샵 등 학교에서 배운 컴퓨터 기술도 써먹을 겸 옥션에 엄마가 파는 잠옷을 올려봤다”며 “당시 한 달 만에 1000만 원이 수중에 들어와 재미를 느꼈고 본격적으로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전한 바 있다. 특히 스타일난다는 ‘나는 노는 물이 달라’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타일난다’는 창업 10년 만인 2015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지난 2016년 스타일난다의 매출은 1287억 원으로 공시됐다. 영업이익은 278억 원이고 직원은 300여 명에 달한다.

현재 스타일난다는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와 인테리어 전문 온라인 쇼핑몰 ‘스피크 언더 보이스’ 등의 자매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수백 개의 매장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호주,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6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일난다는 지난 11월 말 핑크 풀 카페(PINK POUL CAFE) 2호점을 오픈하며 식음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스타일난다’의 ‘난다’ 브랜드중 화장품 브랜드인 ‘3CE’ 인수를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70%가량으로, 매각 가격은 4000억 원 안팎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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