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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인 김소희 대표는 지난 2005년, 스물두 살의 나이로 어머니와 함께 인터넷 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창업해 쇼핑몰 업계의 성공신화를 썼다. 옷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스타일난다’는 매출 절반을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에서 거둬들이며 화장품 사업에서도 성공한다. 3CE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소희 대표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2004년 당시 엄마가 속옷 장사를 하고 계셨다. 엄마를 도와드릴 겸 포토샵 등 학교에서 배운 컴퓨터 기술도 써먹을 겸 옥션에 엄마가 파는 잠옷을 올려봤다”며 “당시 한 달 만에 1000만 원이 수중에 들어와 재미를 느꼈고 본격적으로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전한 바 있다. 특히 스타일난다는 ‘나는 노는 물이 달라’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스타일난다는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와 인테리어 전문 온라인 쇼핑몰 ‘스피크 언더 보이스’ 등의 자매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스타일난다’의 ‘난다’ 브랜드중 화장품 브랜드인 ‘3CE’ 인수를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70%가량으로, 매각 가격은 4000억 원 안팎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