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유로2020도 1년 연기

  • 등록 2020-03-17 오후 10:19:16

    수정 2020-03-17 오후 10:19:1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1년 연기된다.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유럽축구연맹(UEFA)이 긴급회의를 열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2021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6월12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은 내년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된다.

유로 대회는 1960년 시작돼 4년마다 열렸으며 홀수 해에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로 2020은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아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퍼지자 UEFA는 결국 유로 2020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노르웨이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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