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공식표기 앞으로는 '키예프'(X) ‘키이우’(○)

국립국어원 심의 끝나기 전까지는 이전 명칭과 병기
  • 등록 2022-03-03 오후 6:22:49

    수정 2022-03-03 오후 6:36:4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앞으로 우크라이나 수도의 정식 명칭은 러시아식 표기인 ‘키예프’가 아닌 ‘키이우’가 된다.

외교부는 3일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 및 국립국어원과의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주요 지명에 대해 우크라이나식 표기를 사용할 예정이며 국내 관계부처와도 새로운 표기 방식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요 지명을 표기할 때 러시아식 표기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표기를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키예프는 키이우, 르비브 또는 리비프라고 불렸던 도시는 르비우가 된다. 하리코프는 하르키우로, 체르니브찌는 체르니우치가 된다. 우크라이나를 가로지는 드네프르강은 드니프로강이 된다.

다만 외교부는 현재 국립국어원에서 이 지명들에 대한 외래어 표기 심의가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가 지명 표기를 확정·발표하기 전까지는 기존 명칭도 병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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