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같은 월성3호기 문제를 지적하자 “감사원과 감사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작업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한수원이 확인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볼 것”이라며 “한전(KPS)와 한수원 관계자의 책임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는 산업부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감사원과 협의해 산업부 차원에서 감사에 나가게 될 것”이라며 “한수원, 한전KPS, 협력업체 등 이번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을 모두 들여다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은 월성3호기 운영을, 한전KPS(051600)는 한전 자회사로 원전 보수·정비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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