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분사하게 되는 우리 메모리반도체부문을 사겠다는 인수자들로부터 지금까지 받은 제안만 놓고 봐도 그동안 주주들에게 끼친 주식 가치 하락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높은 금액을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사업 가치는 최소한 2조엔(원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30일에 도쿄에서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반도체사업부문을 분사한 뒤 50% 이상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