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올해 민간 광업발전 사업에 151억원 투입

800억원 규모 저리 금융지원도
  • 등록 2020-01-22 오후 8:32:38

    수정 2020-01-22 오후 8:32:3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올해 민간 광업발전사업에 15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0억원 규모 저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물공사는 21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민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광업지원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광물공사는 정부가 국내외 광물 자원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1967년 설립한 시장형 공기업이다.

박명재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처장이 21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열린 2020년 민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 제공
광물공사는 우선 국내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19억원에서 23% 늘어난 액수다. 광산 생산량 확보를 위한 갱도 굴진과 광산 현대화 사업에 29억원, 국내 부존자원 확인을 위한 정밀조사·탐광시추 사업에 3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60개 국내 광산의 안전성 평가와 작업자 안전 설비 확충, 실시간 구조 체계 도입에도 65억원을 쓸 계획이다. 1월 말에서 2월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받은 후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광물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 사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도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투입한다.

광물공사는 또 자금이 필요한 광산업체나 광산물 가공업체, 석재 가공업체 등에 총 800억원 규모의 자원산업자금을 저리에 융자해준다. 융자 액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금리를 0.25%포인트(p) 낮출 계획이다.

올해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 동안의 정부 광업 정책방향을 담은 3차 광업기본계획의 첫해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광업기본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지난해 말 3차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목표는 10년 동안 50개 유망 광구 발굴과 광산 작업공정을 무인·자동화하는 스마트마이닝 시범 도입, 광산 안전 및 환경관리 강화다.

신홍준 광물공사 자원기반본부장은 “국내 광업계는 물가상승과 규제 강화, 광산물 가격 하락이란 삼중고를 겪는 중”이라며 “창업기부터 성숙기에 이르는 다양한 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국내 광업 경쟁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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