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필리핀 호위함 수주 계약 체결한 정기선 현대重 전무

  • 등록 2016-10-24 오후 6:26:32

    수정 2016-10-24 오후 6:26:32

정기선(오른쪽)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전무)이 24일 필리핀 국방부와 26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한 뒤 김재신(가운데) 주필리핀 대사, 델핀 로렌자나(왼쪽)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26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700억원이다.

이 호위함은 길이 107m, 폭 12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25노트(약 시속46㎞)로 4500해리(8334km)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먼 바다에서도 순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76㎜ 함포와 함대공 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대공(對空), 대잠(對潛) 작전을 두루 수행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3000t급 인천급 호위함의 검증된 전투체계와 내항 성능도 접목할 예정이다. 이번 호위함 2척은 오는 2020년까지 필리핀 국방부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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