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정직 1개월' 불복…소청심사 요청

류 교수 "징계위 결정에 불복"…교육부에 소청심사 요청
  • 등록 2020-08-04 오후 6:39:31

    수정 2020-08-04 오후 6:39:3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류석춘(65)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연세대가 내린 정직 1개월 처분에 대해 불복하며 교육부에 소청심사를 요청했다.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사진=뉴시스)
류 교수는 연세대 징계위원회가 내린 정직 1개월 처분에 대해 “어제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 청구 서류를 우편으로 보냈고, 오늘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류 교수는 이어 “징계위원회 결정에 불복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소청심사는 부당한 징계처분을 받은 교원에 대해 교육부가 조사해 징계 취소 및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대학 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과 같은 발언을 하며 도마에 올랐다. 이에 연세대는 이 발언을 문제 삼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정직 1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에 서울 서부지법은 지난 6월 “류 교수의 정직 1개월 처분은 그 무효 확인을 구하는 본안 사건 판결 확정시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류 교수가 기피 신청을 한 징계위원이 징계위원회에 참여해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연세대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재소집해 지난달 30일 기존 징계와 같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다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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