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진정서 접수…"내일 배당할 것"(상보)

금품제공 주장 사업가 A씨 수사의뢰 진정서 제출
이혜훈 측 "빌린 돈 변제 완료, 법적 대응 준비중"
  • 등록 2017-08-31 오후 7:09:02

    수정 2017-08-31 오후 7:09:0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이 결국 검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업가 A씨가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내일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언론을 통해 “이 대표가 20대 총산에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 수천만원대 금품을 제공했다”고 제보했다. 이어 검찰에 수사의뢰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돈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변제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다 갚았는데 무리한 금품 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언론에도 왜곡된 사실을 흘린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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