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거래허가제 논의된 바 없다…극단적 발언 조심해야"

KBS 1TV 뉴스9 인터뷰
  • 등록 2020-01-22 오후 10:08:41

    수정 2020-01-22 오후 10:08:4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최근 논란이 된 주택거래 허가제와 관련해 “논의된 바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제가 주재하는 회의에서도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KBS 1TV ‘뉴스9’에 출연해 “앞으로도 그 같은 극단적인 정책 발언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16 대책 발표 후 실질적으로 강남4구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이상과열이나 불법적인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 추가적인 대책을 언제든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성장률에 대해서는 “2%의 의미를 남다르게 부여하고 싶다”면서 “턱걸이보다는 시장 마지노선이며 올해 반등의 토대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제시한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다른 국가와 수평적으로 비교하면 상당 부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출에 대해서는 “1월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 절대 규모 반등이 쉽지 않다”면서도 “2월과 3월에는 절대 규모와 일평균 수출도 플러스 전환돼 착실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성장률 2.4% 제시했는데 이를 달성하고 사회 취약계층과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정책 목표”라며 “연말에는 경기반등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인천시 서구 염료생산업체인 경인양행에서 열린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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