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작년 당기순익 1720억원.. 설립이래 최대

보증대급금 등 구상채권 발행 예방.. 보증위험률 낮춰
순익 53% 915억원 조합원 배당.. 2001년 이후 최대
  • 등록 2017-03-06 오후 6:06:57

    수정 2017-03-06 오후 6:06:5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공제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설립이래 최대인 172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순이익 중 2001년 이후 최대금액인 약 91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3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8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사업연도 결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1720억원)은 조합이 설립 이래 가장 큰 경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전년(940억원) 대비 약 780억원 증가한 것이다.

조합은 “지난해 적극적인 사전·사후 업무관리를 통해 보증대급금 등 구상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보증위험률을 낮췄다”면서 “이로 인해 대손상각비가 601억원 감소하는 등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약 860억원 가량 감소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합 운영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53.2%에 해당하는 약 91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고, 이에 따라 조합원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액은 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합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난해 경영성과를 최대한 공유하기 위해 올해 배당액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결정한 것이며,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액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조합은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건전성 유지와 비용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주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일 취임한 유주현 신임 대한건설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운영위는 조합 이사장 및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 조합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전임 최삼규 위원장이 지난 2월 28일자로 대한건설협회 회장직에서 퇴임함에 따라 신임 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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