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家 3세 첫 CEO 구본혁 대표 사퇴…"경영수업 더 받겠다"

  • 등록 2020-01-22 오후 10:18:00

    수정 2020-01-22 오후 10:25:13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S그룹 오너가 3세 중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CEO)에 올랐던 구본혁 예스코홀딩스(015360) 부사장이 열흘 만에 물러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예스코홀딩스는 지난 10일 대표이사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구 부사장은 이달 1일자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나, 경영 수업을 더 받겠다며 최근 사의를 표했다.

구 부사장은 예스코홀딩스에서 미래사업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다 이르면 내년 다시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사장의 사임에 따라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다시 구자철 회장이 맡는다.

구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니코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한 뒤 ㈜LS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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