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오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뛰고 있다.
증시가 가장 주시하는 건 우크라이나 사태의 향방이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진행하고 있는 4차 협상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101.66달러까지 하락했다. 장중 7% 가까이 빠진 셈이다.
오는 15~1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연준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감안해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에서 나오는 개선된 분위기가 주된 이야기”라며 “다만 협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잘못된 방향으로 갈 경우 단기 변동성을 보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