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괴리율 높은 원유 ETN 거래 정지 예고

괴리율 30% 5거래일간 초과하는 경우…8일부터 시행
  • 등록 2020-04-07 오후 6:50:35

    수정 2020-04-07 오후 6:53:1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거래소가 원유 선물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이 높은 종목들에 대해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부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관련 ETN의 괴리율이 5매매거래일간 연속으로 30%를 초과하는 경우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전했다. 거래 정지 통보일 다음날 1일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 괴리율은 정규시장 매매거래 시간 종료시에 실시간 지표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최근 원유가격이 역사상 최저가로 떨어져 매수세가 몰리면서 괴리율은 급격히 증가했다. 괴리율이 큰 상태에서 원유 선물 관련 ETN에 투자하면 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삼성 레버리지 WTI ETN 괴리율의 경우 장중 86.2%, 장종료시 69.2%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투자자가 ETN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하면 시장가격이 지표가치에 수렴하여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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