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발생' 인천 부평·계양, 고3 제외 전체 학교 원격수업 전환

28일부터 등교수업→원격수업 전환
인천시교육청, 교육부 등과 협의 결정
"학생 건강·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 등록 2020-05-27 오후 9:47:31

    수정 2020-05-27 오후 9:47:31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등교수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대전시 중구 문화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학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8일부터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고3을 제외한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243개교 학생들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은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교육부, 인천시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원격수업은 다음 달 2일까지이다. 서구 등 인천 8개 군·구 학교는 기존 방침대로 등교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평구, 계양구 학교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추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추이를 보고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필 인천시 공공의료지원단장은 “현재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고려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며 “고3 이외의 다른 학년은 등교 당위성이 절실하지 않다면 등교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수업은 무엇보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로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또 “부평구 등 2개 지역의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 물류센터 관련 인천 확진자는 이날까지 30명(부천 돌잔치 다녀온 물류센터 직원 1명 제외)으로 집계됐다. 22명은 물류센터 직원이고 나머지 8명은 물류센터 확진 직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부평구가 16명(1명 실거주지 부천)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계양구 11명, 연수구 2명, 동구 1명(실거주지 서울 강서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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