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9일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출마 선언을 12명 중 허점도 전 김해시장 후보를 제외한 11명이 등록을 마쳤다. 앞서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전대 후보로 8명 이상이 등록할 경우 컷오프를 실시해 6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년최고위원후보를 제외한 10인은 오는 10일 정견발표를 거쳐 11일 ARS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치르게 된다.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3인을 통합해 선출하는 이번 전대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이 가장 유력한 당권 후보로 점쳐진다. 이밖에 현역이 하태경·정운천 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꼽힌다.
당대표·최고위원 통합선거와 별도로 치러지는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로는 김수민 의원이 단독 출마해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7시 추첨을 통해 예비경선 후보자 기호를 결정했다. 추첨 결과 하태경 후보 1번·김영환 후보 2번· 장성철 후보 3번·신용현 후보 4번·정운천 후보 5번·장성민 후보 6번·이수봉 후보 7번·이준석 후보 8번·권은희 후보 9번·손학규 후보 10번으로 정해졌다. 본 선거 기호추첨은 11일 예비경선 당선인 결과 발표 직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