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승용차 환불해달라며 딜러 폭행한 20대 고객 입건

  • 등록 2018-12-19 오후 10:16:27

    수정 2018-12-19 오후 10:16:27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2억원대 고급 승용차의 환불을 요구하며 딜러를 폭행한 20대 고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경 서울 송파구의 마세라티 매장에서 자신에게 승용차를 판매한 40대 딜러 B씨의 얼굴을 세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7월 B씨를 통해 구입한 2억40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 승용차가 수차례 결함이 발생했음에도 제대로 수리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해당 매장에서 소동을 벌인 적이 있으며 이날 폭행 전에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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