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한국당 '당대당 협의체' 제안 수용 환영"

20일, 하태경 새보수당 대표 기자회견
"개혁 시늉만 해서는 감동 줄 수 없어"
"박수받는 통합, 반드시 성사시켜야"
"혁통위와 서로 충돌하지 않게 잘 조율하겠다"
  • 등록 2020-01-20 오후 5:52:55

    수정 2020-01-20 오후 5:52:55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당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당대당 통합 협의체’ 제안을 받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화답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양당 통합 협의체를 통해 새보수당과 한국당 간 혁신 통합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내일(21일) 오전, 양당 협의체에 참여하는 새보수당 창구를 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위한 양당 협의체 제안에 한국당이 화답했다”면서 “환영한다. 우리 새보수당은 일관되게 보수재건 3원칙에 따라 보수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창해 왔다. 개혁 시늉만 해서는 국민 여러분에게 결코 감동을 줄 수 없다. 나아가 총선 승리도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인 보수재건과 통합이야 말로 총선 승리 대장정의 시작”이라며 “새보수당과 한국당 두 당은 지는 통합이 아닌 이기는 통합, 마이너스 아닌 플러스 통합, 원칙 없는 아닌 원칙 있는 통합, 박수 못 받는 통합 아닌 박수받는 통합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통합 논의의 전 과정에서 새보수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보수재건 3원칙은 일관되게 지켜야 한다”며 “한국당은 우리 국민이 보수재건 3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와의 기능 중복에 대해서는 “서로 충돌하지 않게 잘 조율하겠다”고 답했다. 하 대표는 “중요한 것은 유력한 정당 중에서 한국당, 새보수당 두 당이 중심일 수밖에 없다”면서 “저희도 두 당만으로 통합 완성이라 보지 않는다. ‘2+알파’가 필요하다고 본다. 혁통위는 두 당뿐 아니라 더 확장적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유의미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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