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당 제안에 '환영'.."탄핵안 발의 당 지도부에 일임"

의총 결과 "국민의당 제안 환영"
"5일 임시국회 소집, 절차적 문제 있어 지도부에 일임할 것"
일부 민주당 의원, 탄핵안 발의 무산에 로텐더홀 농성 시작
  • 등록 2016-12-01 오후 8:40:58

    수정 2016-12-01 오후 8:40:5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일 임시국회를 열어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자는 국민의당 제안에 대해 당 지도부에게 발의 권한을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일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당이 5일 본회의를 전제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하루라도 빨리 관련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5일 본회의의 경우 의사일정이 합의된 날짜가 아니기 때문에 절차적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부분은 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예정됐던 탄핵안 발의가 무산된 데 대해 의총이 끝난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여건이 안돼 발의하지 못한 데 대한 국민에 대한 죄송함과 향후 야3당이 공조해 새누리당의 협조를 얻어 당의 안을 관철해야 하는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의원들이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을 탄핵 참여를 압박하는 한편, 국회 탄핵안 처리에 대한 결의를 보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당과 야당이 합의하고 타협하는 다른 정치적 문제와는 다르다”면서 “국민 요구가 다르지 않고 ‘대통령 즉각 하야’로 하나로 일치된다. 그런 점에서는 새누리당이 국민적 요구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함께 공유하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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