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 쏟아지는 서울 방배·사당 주목하라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분양
롯데·GS건설도 공급 예정
  • 등록 2015-12-02 오후 6:41:21

    수정 2015-12-02 오후 6:41:2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 일대에서 재건축되는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업체의 브랜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방배동과 사당동의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방배동과 사당동 일대에는 △사당1구역 △사당2구역 △사당3구역 △방배3구역 △방배5구역 △방배 14구역 등 총 9개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당1구역이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들어서는 668가구 규모의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사당2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사당3구역은 대우건설이 각각 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964가구를, 대우건설은 5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방배동 일대에도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선다. 사업 속도가 빠른 방배3구역에서는 GS건설이 새 단지(299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은 포스코건설,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배 5구역에 255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지난 3월 조합 설립을 마친 방배6구역은 내년 상반기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방배7·14구역은 추진위를 구성했다.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일대 신규 물량에 관심이 높다. 우선 방배동과 사당동 일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가깝고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도로망도 갖췄다. 지난 10월 착공한 장재터널(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거리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사당동에 공급되는 단지는 준 강남권인데다 아파트 분양가도 강남 아파트의 절반 수준이다. 예컨대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070만원으로 올해 강남에 공급된 단지 평균 분양가(40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향후 새 아파트들이 방배동과 사당동에 들어서면 이 일대는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마친 구역들이 개발되면 1만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지역발전도 기대할 수 있고, 강남권 수요자들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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