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온 하이어뮤직 전속계약 체결(사진=하이어뮤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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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슈팀 김서영 기자]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이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멘토였던 그루비룸과 한솥밥 먹는 사이가 됐다.
김하온은 엠넷 ‘고등래퍼2’에서 특유의 철학적인 가사와 플로우로 멘토 래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그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 이목이 쏠렸던 상황. 그루비룸과 한 팀을 이뤄 하이어뮤직 합류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당시 소속사에선 말을 아꼈다.
특히 김하온은 뚜렷한 철학과 가치관으로 방송 초기부터 주목 받았던 참가자다. 싸이퍼 미션 방송 당시 자신을 “진리를 찾아 떠나 얻은 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예술을 하고 싶은 김하온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살면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는데 그런 것들이 몸에 쌓이다보면 직관적인 것들이 무너지고 사람이 무뎌진다. 그럴 때 명상을 하면 좋다”며 평소 명상을 즐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하온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하이어뮤직은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그루비룸, 우기, 차차 말론, 식케이, ph-1, 우디고차일드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