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서류에 따르면 김 장관은 2017년 12월 29일 A씨에게 “평소 맡은 바 직무에 정려하여 왔으며 특히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으로 표창했다.
그러나 A씨는 2012년부터 표창을 받은 시기까지 수원, 동탄, 대전, 논산, 포항, 창원, 진주, 목포 등 각지에 LH공급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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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다음해에 새만금개발공사에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LH에서의 징계 사실을 숨기고 김 장관의 표창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 15채 매매한 LH직원이 1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새만금공사에 재취업한 비결이 김현미 장관 표창장 때문이라고 한다”며 “김 장관 눈에는 그 직원이 훌륭해보였나 보다”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