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숨진 채 발견 "부패 심해"

  • 등록 2022-02-10 오후 11:15:53

    수정 2022-02-10 오후 11:15:5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조현병을 앓던 어머니와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연합뉴스는 10일 오후 1시 42분께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아들 2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산소방서에 A씨의 남동생으로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들이 부엌과 방에 심정지 상태로 누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B씨는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들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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