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北외무상, 귀국 경유지 베이징 도착

  • 등록 2018-10-02 오후 9:38:24

    수정 2018-10-02 오후 9:38:2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후 8시께(현지시간) 수행단과 함께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리 외무상의 유엔총회 일정을 수행했던 김창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과 리동일 국제기구국 부국장 등 수행단 5명도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이달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의 비핵화 문제 조율을 위해 외교부 고위관리 파견을 추진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따라서 중국 측은 리 외무상이 귀국하면 내주 다시 평양에 중국 측 인사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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