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최장 9일 `황금연휴` 검토 중… 내수 활성화 기대

  • 등록 2017-01-09 오후 4:59:43

    수정 2017-01-09 오후 5:05:50

(사진=다음 달력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근로자의날(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등 휴일이 집중된 5월 첫째 주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내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이 이미 휴일인 상황에서 화요일(2일)과 목요일(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기권 장관은 가정의 달이자 소풍, 행사 등이 많은 5월에 긴 연휴가 조성된다면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장관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위해서는 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의 동의와 재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임시공휴일은 관련 부처가 요청을 하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5월5일 어린이날과 주말인 7~8일 사이의 6일 지정한 임시공휴일이 내수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2014년 대비 백화점 매출액은 16%, 고궁 입장객 수는 70%, 교통량은 9%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내수 진작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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