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난해 영업이익 710억원…전년比 3.2%↑

  • 등록 2021-01-28 오후 4:53:06

    수정 2021-01-28 오후 4:53:06

[이데일리 박민 기자] LG하우시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순손실은 79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자재 부문이 매출 2조1673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반면 LG하우시스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용필름 부문은 매출 8585억원, 영업손실 45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용필름 사업의 영업손실은 2019년(적자 218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이 침체했고, 국내 완성차 생산 감소로 자동차부품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반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률 개선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234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76.9% 각각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의 인테리어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등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 고부가 건장재 제품 판매 확대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유통채널 혁신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사업의 수익성 증대에 주력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보통주 주당 300원, 우선주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1.1%이고,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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