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美 금리 3% 찍었지만…저가매수 유입

26일 국고채 3년물 금리 2.234% 거래 마쳐
  • 등록 2018-04-26 오후 4:58:24

    수정 2018-04-26 오후 4:58:2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또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4bp(1bp=0.01%포인트) 상승한 3.0282%에 마감했다. 지난 2013년 12월31일 이후 4년4개월 만에 처음 3%대를 찍었다. 2년물 금리도 2.08bp 올랐다.

다만 서울채권시장은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국 국채 3% 시대가 다시 열렸음에도 국내 금리가 마냥 따라갈 수 없는 여건이라는 인식이 기저에 있어 보인다.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다만 아직은 살얼음판 같은 장세다. 외국인 투자자도 여전히 국채선물을 팔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기류가 적지 않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하락한 2.234%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비교해 1.1bp 내린 2.510%에 마감했다. 장기물도 강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2.749%를 나타냈고, 20년물 금리도 0.9bp 내린 2.750%에 마감했다.

다만 초장기물인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0.1bp씩 상승한 2.735%, 2.721%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5bp, 1.4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4bp, 1.5bp 내렸다.

국채선물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7.6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날과 비교해 24틱 상승한 119.44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770계약 순매도했다. 다만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617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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