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후보자 "5G 요금, 시간 지나면 가격 내려갈 것"

"새 서비스, 투자비용 이유 요금 비싼 편"
"협업 통해 스마트의료 가시적 성과 가능"
"ICT미래성장동력, 6G·전자자동차 될수도"
  • 등록 2019-03-27 오후 7:28:49

    수정 2019-03-27 오후 7:28:49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5G 요금제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서비스로 가계통신비가 늘어날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절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5G 시대 가계통신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대책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면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요금이 비싼 편이 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5G 요금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선 “정부가 고가 요금 외에도 중저가 요금을 보완해서 국민 대부분이 혜택을 받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업계에선 지금 요금도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서 내려가는 것 외에 다른 아이디어가 있느냐”고 물었다.

조 후보자는 “수요가 많이 창출되면 투자비용 환수가 빨라져 가격을 내릴 수 있다. B2C 말고도 B2B 수요를 창출하면 망 활용도가 높아져 가계통신비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규제혁신 방향이나 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 돼 지금부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5G 플러스(+)’를 언급했다.

조 후보자는 “다른 분야와 협업해 스마트시티, 스마트의료 등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를 잘 도입하고. 공공섹터가 이를 잘 지원하면 가시적인 성과가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ICT 분야 미래성장동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검증한 후 원천기술로 사업화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6G를 하거나, 전기자동차를 넘어 전자자동차 등의 새로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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