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필리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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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이달 20일부터 한달 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외에 거주 중인 자국 근로자와 각국 외교관을 비롯해 응급 의료 또는 인도적 목적일 경우 입국이 가능하지만 하루 입국자 수가 150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5404명에 달하는 등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데 따른 것이다.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에서 경제활동 봉쇄, 야간 통행금지, 18세 이하 자택 대기령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