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상하이지수, 사흘 연속 내림세…미중무역 갈등 고조

  • 등록 2018-07-27 오후 5:16:50

    수정 2018-07-27 오후 5:16:50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사흘 연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30% 내린 2873.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0% 하락해 9295.9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0.72% 하락한 1594.57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이어지며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는 한층 커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유럽연합(EU)와의 무역 협상을 언급하며 “미국과 EU는 중국에 맞서 동맹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 하원은 중국의 대미 투자를 어렵게 하고 중국 통신업체들의 기술을 사용하는 사업체와의 거래를 막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양측의 갈등은 불거졌다.

다만 호재도 있었다. 전날 류허 부총리가 중국 국유기업개혁영도소조 조장으로 임명되는 등 중국 기업 부채의 원인으로 불리는 ‘국유기업’의 개혁이 가시화됐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류 부총리는 국유기업에 민간 자본을 불어넣어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부채를 줄이는 혼합소유제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과 자동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가짜백신 파동으로 바이오와 제약, 건강 관련업종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와 식품, 철강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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