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줄어든 7조9341억원, 당기순이익은 28.0% 감소한 285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건설기계(Heavy) 사업은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선전한 덕에 매출액이 3조2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액이 1조4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에서의 굴착기 판매량이 같은 기간 22.4% 늘어난 1만8686대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운 덕분이다.
자회사 두산밥캣(241560)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감소한 4조282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주춤했지만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감익 폭을 축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각각 9조201억원, 76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0%, 16.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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