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與 윤석열 탄핵론에 “검찰수사 통제않고는 정권재창출 부담”

4일 JTBC 신년특집 ‘검찰개혁’ 대토론 출연
“검찰총장 임기 정지시켜야 할 필연적 이유 있나”
"윤석열, 검찰개혁에 저항한 적이 없다"
  • 등록 2021-01-04 오후 9:16:30

    수정 2021-01-04 오후 9:16:3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과 관련, “보궐선거가 있는 올해는 정권재창출에 중요한 시기다. 검찰수사를 통제하지 않고는 정권재창출에 부담이라서 검찰총장 탄핵이라는 극단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주재로 열린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 출연,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과 관련해 (여권이) 급한 거 같다. 검찰총장 임기를 정지시켜야 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윤 총장은 검찰개혁에 저항한 적이 없다”며 “검찰개혁은 입법사항이다. 검경수사권이나 공수처 설치는 국회가 결정하면 검찰은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의 ‘검찰 쿠데타’ 발언 배경과 관련, “조국 수사, 최강욱 기소, 울산시장 선거개입 에 이어 최근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평가 등 공교롭게도 정권 비리 수사가 나올 때만”이라면서 “급히 검찰수사를 제지하고 그 정점에 있는 검찰총장을 내보내야 할 정치적 판단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진 전 교수를 비롯해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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