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오른 홍석현, 대선 출마설 확산.."리셋 코리아, 대선 캠프"  

  • 등록 2017-02-09 오후 5:55:47

    수정 2017-02-09 오후 5:55:47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대선 출마설로 주목받고 있다.

최대집 자유개척청년단 대표는 8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2017년 1월 16일 중앙일보 기사 중 <촛불민심 담을 용광로…오늘 일자리서 미래 4차 산업혁명까지 ‘리셋 코리아’>라는 제하의 기사에는 리셋 코리아 운동의 목적과 그 구성원인 운영위원과 분과위원 명단이 공개돼 있다”며 “아래 첨부 명단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사실상 홍석현 회장의 ‘대선캠프’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이 홍석현 회장의 ‘리셋 코리아’ 운동의 심각성은 이들이 이번 ‘탄핵 내란’ 사태을 일으킨 소위 ‘촛불 민심’을 담아내는 정책들을 개발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게다가 중앙일보와 JTBC는 최순실 태블릿 PC 허위, 조작 보도를 통하여 탄핵 사태를 일으킨 핵심 주동자”라고 비난했다.

최 대표의 이 발언은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홍 회장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홍 회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홍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중앙일보 사장, 1999년 회장에 올랐다. 누나는 홍라희 삼성 미술관 리움 관장, 매형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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