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沈 "전술핵, 어떻게 하냐" VS 劉 "북핵위기, 美 자산 다 부정하냐"

  • 등록 2017-04-25 오후 11:18:20

    수정 2017-04-25 오후 11:18:2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5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전술핵 배치에 대한 기본 이해 자체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열린 한국정치학회와 JTBC·중앙일보 주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전술핵을 어떻게 배치한다는 것이냐. 한미동맹은 비핵동맹이고 나토는 핵동맹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후보는 이에 “한미동맹은 비핵동맹이 아니다”고 하자 심 후보는 “한미 간 비핵화는 대전제로 합의된 사항이다”라고 했다.

유 후보는 “북핵 위기 때 미국 전략 자산을 활용해야 하는데 전술핵무기, 미군 전투기 스텔스기 다 부정할 건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심 후보는 “제가 주도권 (토론 시간)이니까 실현 불가능한 얘기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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