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가족 등에 33만주 증여 '1452억원 상당'

  • 등록 2021-01-19 오후 7:33:53

    수정 2021-01-19 오후 7:33:5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자신이 소유 중인 주식 33만주를 아내와 자녀, 친인척에게 증여했다. 19일 카카오의 종가는 44만원으로, 증여된 주식의 가치는 1452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이날 김범수 의장의 소유주식이 1250만631주에서 1217만631주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아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 상빈·예빈씨가 각 6만 주씩 받았다. 이 밖에 친인척 11명도 총 15만주를 증여받았다.

11명은 Δ김행자씨(2만5000주) Δ김명희씨(2만800주) Δ김대환씨(4200주) Δ김화영씨(1만5000주) Δ장윤정씨(5415주) Δ김예림씨(4585주) Δ김은정씨(1만5900주) Δ김건태씨(4550주) Δ김유태씨 (4550주) Δ형미숙씨(1만9000주) Δ박효빈씨(6000주)다. 이번 김범수 의장의 주식보유 비율은 14.2%에서 13.74%로 줄었다.

이날 공시에 대해 카카오 측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변동 사유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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