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확진자 2명 동선 공개...'홍대입구·마포구 직장'

  • 등록 2020-02-27 오후 6:45:34

    수정 2020-02-27 오후 7:42:1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울시 마포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일부 동선을 마포구청 홈페이지와 긴급 안내문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마포구청 페이스북 게시물
확진자 2명 모두 서울 노원구 거주자로, 마포구를 이동한 동선이 확인됐다. 여기에는 홍대입구 부근과 확진자의 직장이 포함돼, 같은 시간 머물렀던 이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 확진자는 21일 오전 10시경부터 기침 및 발열 증세가 발생해 25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26일 양성으로 판정돼 27일 상계백병원 입원치료 중이다. 마포구에서는 23일 오전 8시부터 6시 반까지 홍대입구 근처에 머물렀다. 현재 홍대입구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성 확진자는 2월 19일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던 중 확진자인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부터 감염됐다.

이 남성은 23일 오전, 증세가 발병되고 24일 오후 1시경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2월 25일 검사기관으로부터 최종 양성으로 통보받았다.

마포구청은 두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자가격리 했으며, 확인된 확진자 방문 장소는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마포구 보건소’나 ‘1339 콜센터’로 연락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이날 마포구에서 공개한 확진자 동선이다.

▲노원구 확진자(29세, 여성)

-2월 21일(금) : 증상 발생

-2월 23일(일) : 홍대입구 근처(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

-2월 25일(화) : 노원구 상계백병원 검사진행

-2월 26일(수) : 확진 판정

▲노원구 확진자(43세, 남성)

-2월 19일(수) : 성희롱 예방 교육 받음 (강사 : 안양시 확진자)

-2월 22일(토) 16:30 마포대로4길, 18:50 백범대로24길 식사, 20:38~23:00 도화동 인근

-2월 23일(일) : 증상 발생

-2월 24일(월) : 노원구 검사 진행

-2월 25일(화) :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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