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많아진 이유, 中 양회 종료 때문?

  • 등록 2017-03-21 오후 9:21:41

    수정 2017-03-21 오후 9:21:4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1일 한때 중국 베이징보다 서울 공기 질이 나빴던 이유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의견이 나왔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하는 다국적 커뮤니티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서울 공기품질지수(AQI)는 179로 조사됐다. 세계 주요 도시 중 187인 인도 뉴델리에 이어 둘째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같은시간 중국 청두와 베이징은 169, 160에 그쳤다.

이날 서울 대기를 오염시킨 미세먼지 중 많은 부분은 지난주에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판단이다. 이달 3~15일 진행된 양회 기간 중국 베이징 등 미세먼지는 낮았지만 양회 종료 후 급증했다. 이는 중국 최대 행사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다가 양회 종료 이후 허술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양회 종료 후 발생한 미세먼지가 중국 주요 지역 대기 질을 낮춘 후 북서풍을 타고 한국에 날아왔다는 말이다.

서울 대기 흐름이 정체돼 미세먼지가 머무른 것도 대기오염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추정된다. 19일과 20일 서울의 평균 풍속은 각각 초속 1.6m와 1.8m로, 3월 평균(초속 2.4m)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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