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터키發 신흥국 불안…금리 하락

16일 국고채 3년물 금리 2.050% 거래 마쳐
  • 등록 2018-08-16 오후 5:12:09

    수정 2018-08-16 오후 5:12:0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99bp(1bp=0.01%포인트) 하락한 2.8614%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도 3.30bp 내렸다.

터키발(發) 신흥국 불안에 국제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거졌고, 서울채권시장도 그 영향권에 들었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며 강세장에 영향을 줬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하락한 2.05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했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2.268%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도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8bp 내린 2.475%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9bp, 2.8bp 하락한 2.431%, 2.412%에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는 2.9bp 내렸다.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았고, 2년물 금리는 1.0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4bp, 1.1bp 내렸다.

국채선물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7틱 상승한한 108.3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오른 122.16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101계약, 4407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은 오는 17일 개장 전 나오는 7월 고용동향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강세장도 고용 부진에 대한 부담도 적잖이 영향을 줬다고 시장 인사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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