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전기로 열연 사업조정 검토

올해 생산목표도 100t서 70t으로 하향 조정
  • 등록 2020-04-01 오후 8:32:54

    수정 2020-04-01 오후 8:50:1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비핵심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기로 열연 사업 조정을 검토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충남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사업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올해 중점 추진 중인 수익 중심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의 당진 전기로 열연사업은 대표적인 저수익 사업 중 하나다. 다만 아직 강관사업처럼 본격적인 매각 검토가 아닌, 사업 조정 초기단계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핵심과제인 수익 중심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전 사업 부문 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검토하는 단계”라며 “강관사업처럼 매각 검토가 많이 진행된 사업부와 달리 전기로 열연사업은 이제 막 검토단계에 들어간 부문이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은 전체 생산능력이 연간 100만t 규모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올해 생산 목표를 70만t 수준으로 30% 낮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성 낮은 전기로 열연공장 감산에 나선 셈이다. 이미 포스코, KG동부제철 등은 수익성이 낮은 전기로 열연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에 현대제철 역시 철수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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