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보좌관 성추행 사건, 한국당 사죄하라"

민주당 인천시당 논평 발표
"성추행 혐의 철저한 수사 촉구"
  • 등록 2020-01-20 오후 9:27:00

    수정 2020-01-20 오후 9:27:0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0일 “보좌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사죄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천지역) A국회의원 보좌관 B씨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인천시당은 “B씨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권력형 성추행 의혹에도 불구하고 한국당 인천시당과 A국회의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과 그 보좌관의 상사인 A의원은 지금이라도 문제를 인식하고 피해자와 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A의원의 전 보좌관은 이전에도 조직폭력배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유령보좌진에 대한 임금유용 의혹도 제기된 적이 있다”며 “A의원은 해당 직원들의 탈법적 행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수사기관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성추행 사건 진실에 대해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인천연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C씨(여)와 있다가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20분께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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