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치장' 최순실이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 의상은?

  • 등록 2016-10-27 오후 9:09:48

    수정 2016-10-27 오후 9:33:0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사치 생활에 대해 TV 조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가의 명품으로 치장한 최순실 씨가 준비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은 비교적 저렴했다.

최씨는 1000만원대 에르메스 린디 가방 등 고가의 가방을 소유하고 있었다. TV 조선이 단독으로 최순실을 만나러 갔을 때 그녀는 고급 신생아 의류 브랜드 종이백을 들고 있었다. 자신의 혈육에 대한 씀씀이는 큰 것.

사진-TV조선 영상 캡처
특히 최씨가 자신의 의상실에서 입고 있었던 재킷은 250만원대지만 박 대통령의 재킷은 20만원 초반대이며, 운동복은 10만원 이하의 브랜드를 선택했다.

최순실 샘플실 재단사 경력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품위비는 연간 20억 원이 책정됐지만, 실제로 드는 비용은 인건비를 포함해도 연간 2억 정도라고.

TV 조선은 “2억에서 뺀 차액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가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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