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 ‘떠오르는 인물’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선정

‘TIME 100 NEXT 2021’…유일한 한국인으로 포함돼
  • 등록 2021-02-17 오후 10:47:55

    수정 2021-02-17 오후 10:48:4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TIME 100 NEXT 2021’에 포함됐다.

17일 장혜영 의원측에 따르면 타임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TIME 100 NEXT’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TIME 100 NEXT’타임이 정치·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과학·건강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100명의 인물을 선정한 명단이다. 장 의원은 올해 선정된 100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타임은 장 의원이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고, 현재는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행보를 소개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 이름 곁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숨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양성은 불편함이나 위협이 아닌 우리의 힘”이라며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싸우고, 모든 장애인의 탈시설을 위해 싸우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TIME 100 NEXT 2021’에는 장 의원 외에도 핀란드 총리 산나 마린, 미국의 청년 계관 시인 아만다 고먼, 영국 가수 두아 리파 등이 포함됐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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