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협상 막판조율 `실패`…다음달 타결 전망 `무게`

  • 등록 2018-10-15 오후 10:21:26

    수정 2018-10-15 오후 10:21:2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협상이 막판 조율에 실패하면서 이번주내 합의는 물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께 타결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수석 보좌관인 올리 로빈슨과 EU협상 파트너가 15일 오후 기술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이 보다 강경한 자세를 보여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날 브뤼셀에서 랍 장관과 미셀 바르니에 EU측 협상 수석대표가 만나 브렉시트 이후 EU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 북아일랜드간 국경문제 등 쟁점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EU측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14일 오전(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은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로 다음달로 예상되는 임시 EU 정상회의 이전에는 타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으로 양측은 른바 ‘노 딜’(no deal) 가능성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 실행을 위한 준비도 계속 해 나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EU 고위 외교관계자를 인용, 11월 EU 정상회의가 ‘노 딜’ 준비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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