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초청 군사교류 협력

아세안 주요국 해병대와 군사교류 활동 일환
양국 해병대 우호증진과 방산협력 방안 논의
  • 등록 2018-11-14 오후 3:32:16

    수정 2018-11-14 오후 3:32:16

지난 13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한 알빈A.빠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알빈A.빠레뇨(Alvin A.Parreno) 필리핀 해병대 사령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양국 해병대의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아세안 주요국 해병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필리핀 해병대를 방문한바 있다.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방한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해병대는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방문 첫 일정을 13일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1사단과 교육훈련단에서 진행했다. 부대는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에게 해병대 역사, 부대 현황, 교육훈련 체계 등을 설명하고 전투수영교장, 실내소화기사격장, 공수교육대 등 주요 교장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등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주요 장비를 설명했다.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에게 소개한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는 지난 2016년 필리핀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장비로 이는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의 해외 첫 수출이다. 필리핀은 2019년 상륙돌격장갑차 전력화를 앞두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들도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구입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필리핀 해병대를 지원하기 위해 상륙돌격장갑차 운용 및 정비요원 교육을 10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주 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후 14일에는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로 초청해 양국 해병대 우호증진과 군사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양국 해병대사령관은 군사교육 교류, 기능별 협의체 정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와 해병대 임무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필리핀 해병대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전진구 사령관은 “필리핀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켜준 고마운 친구”라며 “자유와 평화, 인류 보편의 가치를 해병대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키는 진정한 전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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